10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계속되면서 최근의 하락세가이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비해 3.1%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지수도 3% 내린채 장을 마쳤다. 초고속 인터넷접속 운영업체인 리듬스 넷커넥션스는 이날 인력감축과 서비스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11% 하락해 2센트 아래로 떨어졌으며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도 14% 하락한 1.82달러를 기록했다. 또 포컬 커뮤니케이션스도 이날 주가가 17%나 급락한 1.24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XO커뮤니케이션스와 메트로미디어 파이버 네트웍스도 각각 10%와 3% 내린 1.67달러, 92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웨어주도 업체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가 전날에 비해 2.7% 하락했다. 오라클의 주가가 이날 83센트(5%) 내린 15.16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벨과 퀘스트소프트웨어도 각각 5%와 9%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51센트 오른 65.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BEA시스템스. 아리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의주가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