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값이 나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선데 이어 시중실세금리는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10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 반도체주의 반등과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주식값이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67포인트 오른 555.34에 마감됐고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 오른 69.2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두달연속 콜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하락 기대감으로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채권수익률이 4%대에 진입, 한때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초강세장을 나타냈다.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단기금리 추가인하 가능성도 금리하락을 위한 호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12%포인트 내린 5.02%로 지난2월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5.00%에 바짝 다가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동조화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9원 내린 1천283.5원으로 마감됐다. 금융계 관계자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이후 시장여건이 크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