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전날 큰 폭하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들어오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둔화와 고용시장 불안이 또다른 악재로 부상한 가운데 보합권에 마쳤다. 시간외에서 주요 기술주가 기술적 반등하며 나스닥지수선물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69.56으로 전날보다 0.64포인트, 0.93% 올랐다. 개인이 8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동반 매도우위로 상승폭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를 비롯한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국민카드와 핸디소프트만 내렸다. 금융만 소폭 내린 가운데 조금씩 골고루 오르며 상승종목이 500개를 넘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