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급락과 옵션 만기일의 부담으로 선물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9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40포인트(3.44%) 급락한 67.45에 마감됐다. 옵션 8월물 만기일이라는 심리적인 부담이 미국증시의 급락과 맞물리면서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매로 4천1백94계약을 청산하면서 신규 매도포지션을 6천계약 이상 취했다. 총 2천5백47계약을 순매도했다. KOSPI 200지수는 67.73에 마감됐다. 따라서 대량 거래가 터졌던 풋옵션 67.50짜리와 콜옵션 70.00짜리는 권리행사가 되지 못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