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 브랜드의 디피아이(옛 대한페인트)의 실적호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9일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와 26% 증가한 95억원과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경기부진과 수익성위주 영업방침에 따라 외형신장은 크지 않았으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기술개발노력에 따른 기능성제품출시,원재료의 국산화율제고,건축용 도료등 저부가품종의 과감한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