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화학지주회사인 LG CI는 올 상반기중 매출 1조4천7백52억원과 반기순이익 1천2백8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또 지난해 FDA(식품의약청)승인이 유보된 차세대 항생제 "팩티브"에 대해서는 내년중 승인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4월1일부로 분할된 LG CI는 영업이익 1천4백2억원,경상이익 1천9백97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LG화학,LG생활건강,LG정유 등 우량 계열사의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1천5백44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실현,충분한 배당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G CI측은 특히 전략육성사업인 생명과학사업 부문도 상반기 설비 1백9억원, R&D 3백10억원 등 총 4백19억원의 투자비를 지출하고도 경상이익 5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부문 매출은 7백91억원으로 전년의 7백53억원에 비해 5%가량 증가했다. LG CI는 내년중 신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2002년 미국 FDA 등록인간성장호르몬,알파 인터페론 등 기존 주력 유전공학의약품의 2003년 미국 유럽 등록1주 제형 인간성장호르몬,경구용 항응혈제 등의 해외임상 진행 및 신약상품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 및 수익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