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D램시장에서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주 밝힌 반도체시장 바닥론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의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8일 "지난 2일까지의 주간 D램가격이 처음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몇달간 D램 가격이 소폭의 하락할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며 바닥권을 탈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