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은 9일 저금리시대를 맞아 은행금리보다 배당수익이 높고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은 이에 따라 거래소 우선주 가운데 지난 99년과 2000년 배당률을 분석,현 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이 7% 이상이면서 부채비율도 2백% 이하로 우량한 종목을 제시했다. 금호석유우는 평균 배당수익률이 18.4%에 달했고 LGCI우와 한솔제지우는 각각 18.2%,동부제강우는 16.9%였다. 보통주 역시 지난 99년과 2000년 배당을 실시했던 종목 가운데 역시 수익률이 7% 이상이면서 부채비율이 2백% 아래인 종목을 추천했다. 오양수산은 수익률이 17%였고 한솔제지와 한진중공업은 각각 13.2%와 13.0%로 분석됐다. 또 현대시멘트와 금호석유화학은 각각 12.8%와 12.6%로 나타났다. 한빛증권은 이와함께 거래소 보통주중 과거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수익률이 6% 이상이고 부채비율이 양호한 종목을 제시했다. 신일건업 금호석유 동국제강 현대시멘트 동성화학 등의 수익률은 5년 평균 10% 이상이었다. 송창근 한빛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질금리가 제로에 가까와지는 이번 저금리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투자자가 아닌 장기 투자자라면 지수 상승때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연말에 은행권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배당투자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