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사흘째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엔존은 제휴업체가 자사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의약품이 판매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3.2% 내렸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3.1%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 엔존은 이날 제휴업체인 셰링 플라우가 자사의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간염치료제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판매승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열티 수입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4.85달러(8%)나 오른 64.96달러를 기록했다. 셰링플라우도 이날 17센트의 주가상승을 기록, 38.35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오닉스 파머슈티컬은 이날 협력업체인 화이저사가 암치료제에 대한 권리를포기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 21%(1.85달러)나 내린 6.9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화이저도 역시 16센트 내린 40.1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의약주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1.3% 하락했다. 프로페셔널 디테일링은 이날 콜레스테롤 저하약품인 베이콜에 대한 바이에르의리콜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10.07달러(16%)내린 52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