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락 추세가 이달 들어 계속되고 있다. 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5.34%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3년 만기)도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해 6.67%를 기록했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102.18이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여부 결정을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진념 부총리의 이날 오후 발언내용이 '콜금리 인하 시사'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시 내림세를 탔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인식된 국고 5년물 등 장기채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