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산운영 회사인 SSgA가 운용하는 KGOF(Korea Growth Opportunity Fund)가 핸디소프트 주식 3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핸디소프트는 8일 "KGOF가 8일자로 외환은행을 통해 핸디소프트의 주식 30억원어치를 장외거래를 통하여 매입했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의 주식을 매입한 KGOF는 SSgA가 운용하는 외국인 펀드로 출자 기관인 하워드휴즈는 지난 53년 설립된 미국의 의료 연구기관 겸 자선단체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8월말 현재 투자 자산 규모가 13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SSgA가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것은 핸디소프트가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협업상거래(Collaborative-Commerce) 솔루션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핸디소프트의 주식 가치가 시장지배력과 기술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 투자로 이해되며, 핸디소프트는 이번 외국기관의 주식매입을 계기로 향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기업설명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