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방송발전기금 징수액이 예상보다 소규모라며 업체들의 수익구조 개선이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방송발전기금으로 LG홈쇼핑 16억7천만원,CJ39쇼핑 12억5천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방송위원회는 원칙적으로 "전년도 영업이익의 15% 범위 내"에서 방송발전기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방송위원회가 실제 징수한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적은 16억7천만원(LG홈쇼핑)과 12억5천만원(CJ39쇼핑)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이는 홈쇼핑업체의 비용구조상 CATV관련 비용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6월말 38개의 RO(중계유선사업자)가 SO(CATV방송사업자)로 전환승인을 받음에 따른 가시청가구수의 증가효과는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이로 인한 매출신장과 수익성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