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시장의 체력인 고객예탁금이 줄면저가주가 부각되곤 했다면서 현재 예탁금이 8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저가대중주가 주도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예탁금이 8조원 미만이었을 때 주가상승률 상위종목 50개 가운데 5천원 이하 종목이 33개를 차지했으나 8조∼9조원일때는 26개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8조원 미만일 때는 5천∼2만원대 종목이 12개였으나 8조∼9조원일 때는 22개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매매에 의존하는 현 장세에서 반도체 주가상승 없이 570선을 강하게 돌파할 가능성은 적은데다 예탁금도 늘지않고 있어 당분간 은행, 증권, 건설주나 단기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종목 위주로 단기매매하라고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