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AIG의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하루 만에 강세 전환했다. 59억1,000만원 어치를 사들인 외국인 매수세 또한 이날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주가는 전날보다 510원, 5.26% 뛰어 오른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1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4일 1만150원 이후 5주 중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29일 1만200원 이후 6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도 폭발했다. 지난 6월 26일 654만6,710주 기록 이후 6주 중 가장 많은 554만740주가 손을 옮겼다. 거래대금은 554억원이었다. 2% 이상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던 주가는 양해각서 체결 기대가 확산되면서 장 중 한때 710원, 7.33%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