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개장초 보합권을 벗어나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종목별로 순환매가 활발하게 돌며 상승종목이 400개를 훌쩍 뛰어넘어 시장안정감이 엿보이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71.53으로 전날보다 0.95포인트, 1.35% 올랐다. 박상욱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실적, 재료, 기술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중 옥션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신규종목이 지난주말에 이어 급등세를 보이고 소프트웨어주가 강세인 가운데 보안과 전자화폐 테마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신규종목중 씨큐어테크, 우석에스텍, 한국와콤전자, 아이티, 대원씨앤에이, 위자드소프트가 상한가에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과 5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2억원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