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 이상 떨어지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6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난주 금요일보다 3,000원, 1.50% 내린 19만6,500에 거래돼 20만원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하고 있다. 지난주 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레 강세를 마감하고 내림세로 돌아선 데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매수세를 앞서고 있다. 여드레 내리 매수우위를 보이며 삼성전자 급등을 주도하던 외국인은 매도와 매수 공방 속에 소폭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SK텔레콤 0.92%, 한국전력 1.15%, 포항제철 1.83% 등이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도 각각 0.79%와 1.88% 내려 최근 주도주 부각을 시도하던 금융주 조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