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등 화장품업계 상위 3개사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분사해 생황용품, 화장품 등에만 연구를 집중해 성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30개 이상의 기능성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코리아나는 뛰어난 영업력과 일본 고세와의 합작으로 인한 우수한 제품구성, 외국인 보유수량 증가추세 등으로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태평양에 대해서는 실적호전와 외국인 지분율 증가, 부채비율 개선 등의 이유로 꾸준히 상승해 14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이 증권사 박신정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향상과 여성의 취업증가로 매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업계 상위업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 위주의 소비형태, 고기능성 제품의 신장세 그리고 방문판매의 증가 등으로 연구개발능력이 우수하고 판촉경쟁력을 확보한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양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