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이 6일 기업 투자촉진을 위해 '부채비율 2백%' 규제를 받는 상당수 기업을 제외시켜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특히 "이자보상배율이 3이상인 기업에는 부채비율 2백%라는 족쇄를 채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비금융 상장회사 중 관리대상 종목을 제외한 4백23개 중 36%인 1백50개 회사가 지난 1·4분기 현재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LG건설 중앙건설 등 건설업체와 SK가스 등 일부 장치 업체들은 작년말 현재 부채비율이 2백%를 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