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실업률 통계로 인한 파급효과를 우려한 시장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최근의 급등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에 비해 2.4% 내린채 장을 마쳤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1.3% 하락한 31.68달러를 기록했으며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2.4% 하락한 19.25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반도체와 통신장비를 함께 생산하는 모토로라는 이날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4% 하락한 18.63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KLA텐코도 이날 1.7% 하락한 58.46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해 자일링스. 알테라.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 등도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