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제2대주주인 ING그룹이 주택은행에 대한 추가 투자를 하게 될 전망이다. 주택은행은 3일 ING가 국민.주택은행 합병이후 주택은행과의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투자약정서에 따라 지분율 8∼9.9%를 유지해야 하며 ING가 추가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NG가 추가투자를 통해 현재 합병은행의 지분율 4.02%(골드만삭스의 전환사채 미전환시)를 8%로만 늘려도 정부(9.68%)에 이은 2대 주주가 되며 9.9%까지올리면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 김영일 주택은행 부행장은 "ING는 추가 투자에 대해 합병은행 출범후 90일 이내에 결정하도록 돼 있고 아직까지 공식적인 투자의사는 밝히지 않았다"며 "조만간 추가투자를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