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케이씨텍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5.2% 감소한 2백25억원, 영업이익은 75%가 줄어든 1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백23억원과 10억원으로 1분기보다 각각 20.1%와 8백2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국내 매출보다 이익률이 높은 수출비중의 증가가 2분기 실적호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익규모는 유가증권 처분이익등으로 전년동기보다 2백50%가 증가한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수출비중확대와 수요처 다변화로 지난해 중반이후 악화됐던 케이씨텍의 영업이익률이 차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