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33% 증가한 약 4천8백50억원,1천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LG투자증권이 3일 밝혔다. LG투자증권은 "태평양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약 2%포인트 상승한 20.6%로 높아졌다"면서 "이는 이익률이 높은 방문판매 및 백화점 매출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태평양은 시판을 통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친 반면,직판을 포함한 방판과 백화점 매출이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태평양의 적정 주가를 9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해 당분간 초과 수익률 시현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