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부진으로 증권거래 관련 세금이 작년 동기보다 41.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소와 코스닥, 제3시장의 증권거래세 및 농특세 징수대금은 1조1천39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353억원)보다 41.4% 줄었다. 이는 주가가 횡보하며 거래대금이 작년보다 35.4% 줄었기 때문이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시장별로는 거래소 상장종목 매매에 부과된 거래세 및 농특세가 4천691억원이었고 코스닥과 제3시장의 거래세는 각각 7천243억원과 2억5천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