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3일 밝혔다. 이인혁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려아연의 상반기 매출액은 5천65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104.5% 증가하고 순이익도 12.5%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고려아연은 이익 기여도가 적은 금정련사업부문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줄었지만 마진율이 높은 아연부문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