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노벤 파머슈티컬. 프로테인 디자인랩스 등을 중심으로 대체로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월트디즈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노벤 파모슈티컬은 최근 해외수주의 감소로 인해 회계기준 2001년의 매출과 수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27%나 급락한 24.30달러에 거래됐다. 또 생명공학업체인 프로테인 디자인랩스도 2.4분기 수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55센트 내린 54.41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11% 더 떨어져 48.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월트디즈니는 이날 3.4분기 잠정이익이 주당 23센트로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예상치보다는 2센트가 많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2센트오른 27.12달러에 거래돼 정규장을 하락을 만회했다. 이밖에 2.4분기 62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캘리퍼 테크놀로지스도 정규장을 46센트 내린 14.54달러에 마감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79센트 더 하락해 13.75달러를 기록으며 칩 티켓츠도 2.4분기 실적하락 발표로 인해 아일랜드에서 1.8%하락한 10.7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시마 랩스는 2.4분기 이익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전체수익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40달러나 오른 63.90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하락폭을 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