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보유(Hold)'에서 '단기매수(TradingBuy)'로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2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도쿄간 노선을 추가로 주당 21회 배정 받음으로써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매출액 1천6백20억원과 경상이익 4백억원(이자비용포함)의 증가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증권은 국내선과 국제선의 여객 운임 인상에 따른 매출액 증대효과가 연간 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전체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연간 1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의 장근호 연구원은 "항공유및 금리의 인하 등 외부환경이 지속될 경우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조만간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