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이 최근 실적호전과 향후 성장성을 바탕으로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매수'를 적극 추천했다.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10.8% 증가하는 등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사인 신세계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는데다 홈쇼핑 사업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전체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한데 반해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지분율은 6월말 22%선에서 최근 25%선으로 증가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