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증권이 11개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1일 나스닥 종합지수에 편입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반도체부문 수석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에 다다르고 있다"며 "여전히 업체들 스스로는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가반등지점이란 견지에서 볼때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6-12개월 동안 기업실적이 안정되고 자본지출이 감소하는 등 느린 속도로나마 상황이 호전되면서 반도체주들이 선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