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1.4분기(4∼6월)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1일 "1.4분기 매출(원수보험료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1조2천5백억원, 경상이익은 45% 증가한 1천4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1% 늘어난 7백10억원을 기록했다. 비상위험적립금을 포함한 수정순이익은 47% 증가한 8백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낮아지고 있는데다 사업비 절감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손보사의 이익지표인 합산비율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