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1일 현대산업개발이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신규수주액이 작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9천289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체사업 미분양분이 해소되며 분양수입금이 들어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7.2% 늘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9.3% 증가한 1조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또 이 업체의 상반기 차입금은 작년 동기보다 2천182억원 증가한 1조8천563억원이었으며 이자비용도 274억원 늘어난 607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I-Tower 매각에 따른 토지부문 손실이 포함되며 순손익 부문이 적자전환됐으며 I-Tower관련 건물매각손실 1천32억원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매출원가율이 3.0%포인트 상승하고 광고비 절감에 따라 판관비도 133억원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