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다산씨앤아이는 1일 미국 현지법인인 오리올이 미국 보카플래셔사와 지난달 31일 발광다이오드(LED)제품 75만개에 대한 1차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다산씨앤아이 관계자는 "중견 사인(sign)제조업체인 보카플래셔사는 미국 디즈니월드의 옥외 전광판을 오리올의 LED제품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으로 오리올의 제품은 휘도와 품질 양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일 오리올이 디즈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연간 7천만개를 공급하게 돼 3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수출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오리올의 예상 매출액은 내년 6월까지 5천3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