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동화약품이 최근 개발을 마친 신약 홀뮴 간암치료제 '미리칸주'가 판매에 들어가 수익 증가효과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1만2,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미리칸주는 홀뮴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간암치료제로 임상결과 간암치료율이 78%에 이른다"며 "치료방법을 대체 또는 보완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간암환자 1만명 중 초기매출시 약 10%인 1,000명을 기준으로 약 9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치료제 발매로 동화약품은 외형 증가효과는 물론 자체개발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효과로 인해 대폭적인 수익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3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로 업종평균 대비 40% 저평가됐고 이번 결산기에 홀뮴 간암치료제 매출을 초기 예상 매출규모 90억원의 50%만 달성해도 주당순이익(EPS) 22%정도의 증가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