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욕증시에서 하드웨어 관련주들은 대형 PC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증시전반의 강세를 쫓아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1.1% 오른채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게이트웨이가 전날에 비해 5.6% 오른 10.49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 컴팩과 휴렛팩커드도 각각 3%와 1.9%씩 올라 14.94달러, 24.66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5% 오른 16.29달러를 기록했으며 애플컴퓨터와 델도 각각 0.7%와 1.9% 오른 18.79달러, 26.93달러에 거래됐다. 디스크드라이브 생산업체인 맥스터와 리드라이트. 웨스턴디지털 등은 이날 JP모건의 빌 루이스 애널리스트가 이들 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음으로써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루이스는 이들 업체들이 휴가시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로 인해 매출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맥스터와 웨스턴 디지털은 주가가 각각 6%올랐으며 리드라이트도 9% 오른 4.64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와 주니퍼 네트워크 등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전날에 비해 0.9%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