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1일 다산인터네트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증권사는 다산인터네트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4% 감소한 1백6억원,순이익은 52%가 줄어든 11억원으로 추정했다. 동원증권은 다산인터네트가 올해 영업력을 보강,신규수주 잔고가 9백억원대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외 경기위축으로 구매자가 발주를 지연하고 있는 점이 올해 실적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과잉에 따른 과당경쟁도 판매가격 하락을 불러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