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은 작년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상 7천735억원 적자를 냈으며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80%로 나타났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제조업 10개사, 금융업 23개사 등 3월결산법인 33개사를 대상으로 2000년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연결 당기순손실은 7천735억2천만원으로 연결전의 8천263억9천만원보다 6.40% 감소했다. 영업이익 적자는 5천762억4천만원에서 1천158억1천만원으로 79.90% 줄었고 매출액은 24조2천780억3천만원에서 27조8천53억6천만원으로 14.53%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연결전보다 0.68% 늘어난 730억5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금융업은 5.72% 증가한 8천475억7천만원의 순손실을 각각 냈다. 제조업의 연결후 부채비율은 180.23%로 연결전의 133.62%보다 46.61%포인트 높아졌다. 부채총계는 41.57% 늘어난 1조5천552억3천만원, 자산총계는 25.90% 증가한 2조4천181억4천만원이었다.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회사와 증가율은 고려시멘트 55.13%, KEC 10.92%, 동부화재 9.69%, 대동전자 3.35%, 신한증권 1.23% 등이었다. 연결후 당기순익이 줄어든 회사와 감소율은 대양금속 29.06%, 삼립산업 24.14%, 대웅제약 11.26%, 대신증권 10.99%, 일동제약 5.56%등이었다. 한빛여신전문은 연결전 663억3천만원의 당기순익 적자에서 연결후 116억1천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