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업체인 씨크롭(옛 산내들인슈)의 부채 정리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씨크롭은 31일 "농협에 이어 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부채의 출자전환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씨크롭은 "현재 출자전환가액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께면 출자전환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크롭에 대한 채권 규모는 산업은행 1백36억원, 서울보증보험 1백억원 등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