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1일 SK케미칼에 대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는데도 주가 급락세를 보여 수익호전이 향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상반기에 매출은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의 효과와 판매가 상승,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5백% 이상이나 늘었다"면서 "주가 급락으로 가격 메리트 증가하고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폴리에스터 사업양도에 따른 화섬사업부문 매출감소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3천8백5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4백45억원)과 경상이익(1백30억원)은 각각 6.9%와 5백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