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익스페디아. MRV 커뮤니케이션스. 프리마켓츠 등 일부 종목들이 실적호조와 함께 하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를 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익스페디아는 이날 회계기준 4.4분기에 매출이 두배로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1% 상승한 50.14달러를 기록했다. MRV 커뮤니케이션스도 이날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에 따라 3.4분기 및 4.4분기의 실적목표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무려 19%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프리마켓츠도 2.4분기 손실이 예상치보다 적었으며 3.4분기 및 4.4분기 매출증가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6.3% 오른 20.15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리버델타 네트웍스를 3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입을 통해 인수할 것이라고밝힌 모토로라도 이날 정규장을 3센트 오른 19.03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소폭 상승해 19.1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SCI시스템스는 회계기준 4.4분기 실적하락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에서 1.10달러(3.8%) 내린 27.70달러를 기록한뒤 시간외거래에서 회복하지 못한채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