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일 만에 동반 하락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60포인트(1.40%) 하락한 533.53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66.98을 기록, 지난 주말보다 0.48포인트(0.71%) 떨어졌다. 미국과 국내 경기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우려감이 지수의 추가상승을 가로막았다. 미국의 2.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7%에 그친 데다 국내 6월 산업생산이 32개월 만에 감소하고 수출도 5개월째 감소하는 등 불안한 경기지표가 투자심리를 싸늘하게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