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다시 '보물 재료'가 등장했다. 대아건설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은괴 발견'재료가 알려지면서 상한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1.97% 올라 6천9백20원으로 마감됐다. 상한가 매수 잔량만 24만6천여주나 됐다. 대아건설측은 이날 "출자사인 골드쉽이 인양중인 고승호로부터 은괴를 발견해 이를 내일중 인천지방 해양수산청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보물재료가 떠오를 때마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번 경우는 실제로 보물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하지만 정확한 은괴의 규모 등이 밝혀질 때까지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