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포지션 구축에 나서고 있다. 30일 코스피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순매도규모를 4,580계약을 늘렸다. 신규매도를 전매도 4,070계약보다 늘린 5,160계약으로 증가시켰다. 매수는 환매수 3,140계약을 중심으로 하면서 신규매수는 1,510계약 수준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오전까지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수 등 양매수에 따라 엇갈린 모습이었으나 오후 들어 콜옵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풋매수와 함께 약세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