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30일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첨단 기업의 실적과 부실채권 처리 문제를 둘러싼 불안감으로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오후 한때 지난 23일 기록됐던 거품 경제 붕괴 후의 최저치 11,609.63을 밑돌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닛케이 주가 하락에 대해 자민당의 승리는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앞으로의 초점은 추경 예산 등의 경기 대책과 구조 개혁 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의 행방"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