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은 30일게임 전문업체인 버드커뮤니케이션 지분 30.03%를 인수하고 콘텐츠 홀딩스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호선 모바일원 사장은 이날 버드커뮤니케이션 지분 30.03%(4만9천924주)를 넘겨받기로 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버드커뮤니케이션 게임에 대한마케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드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웁스'는 지난해부터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포트리스2'와 유사한 슈팅 액션 게임으로 신세대들의 다양한 취향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사장은 "오는 10월부터 `웁스' 게임의 유료화를 본격 실시하는 등 수익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현재 일본과 대만, 중국 등과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시장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게임업체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업체, 핸드폰 결제업체, 디지털콘텐츠 보안업체 등의 지분인수를 적극 추진하여 콘텐츠 홀딩스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