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중국의 선물거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인민일보가 중국선물협회(CFA)의 발표를 인용, 30일 보도했다. CFA의 자료에 따르면 올상반기 중국선물시장에서는 4천700만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로 인한 총거래액은 1조1천500억위앤(1천385억5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선물시장이 지난해 침체를 겪은뒤 올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린(吉林)시의 한 선물거래 브로커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경우 과거의 시장규제가 사라져 선물시장은 시장원칙에 충실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선물 산업은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