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주요 화장품 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43.4% 증가한 5천7백80억원,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1천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생활건강도 매출 5천5백억원, 영업이익 4백90억원, 경상이익 5백50억원의 반기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닥 등록 업체인 코리아나는 2.4분기 실적이 30% 가량 증가하면서 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