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부터 운영되는 연기금 `투자 풀'(Investment Pool.공동 펀드)은 주로 원금보장형 전용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9일 "43개 소형 연기금을 중심으로 3조원 정도의 여유 자산을 모아 연말까지 증시 및 채권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전용상품을 개발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금 전용상품은 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조합해 주식 투자로 손실을 입더라도원금은 채권 이자로 어느정도 보장되도록 투자 대상이 구성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투신업협회 등과 연기금 공동펀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