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광섬유 장비업체인 JDS유니페이즈의 분기 손실 및 인원 감축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3.55포인트(2.30%) 오른 601.67에 마감했다. JDS유니페이즈는 79억달러에 이르는 4.4분기 실적 발표를 한데다 수요 부진과 마진율 축소로 인한 1만6천여명의 추가 감원 소식에 이날 무려 9.7% 하락한 8.55달러에 장을 마감, 이날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모토로라에 대해 현재 수준에서 보면 매력적이라고 평가함에 따라 2.4% 높은 19달러에 거래가 끝났으며 예상보다 1센트 적은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LSI 로직은 8.9%나 상승했다. 또한 베어 스턴즈가 PC부문과 무선 시장에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에서 매수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1.9% 올랐으며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0.49달러(1.20%) 오른 41.25달러에 끝났다. 반면 전날 17%가량 상승했던 사이프레스는 0.83% 내렸으며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0.56달러(1.88%) 떨어진 29.22달러에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