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산토메로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는 26일 최근엇갈린 경제지표들을 볼 때 경제 둔화 국면이 긍정적인 성장 국면으로 돌아서는 전환기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투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어 최근의 경제 흐름에 대해 다소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대해 "경제둔화 국면이 성장국면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본다"면서 "경제 지표들이 주로 악재로 작용해왔으나 이제는 회복세에 청신호가 될 만한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취한 건 사실이지만 통화정책의 뚜렷한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