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27일 외국인은 코스피선물시장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23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규매수보다는 환매수를 1,350계약으로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수상승폭이 다소 확대되고 시장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이 시정되면서 프로그램 매도 증가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66.50으로 전날보다 1.2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상승폭을 넓히며 고점을 올리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에서 0.10에 다소 못미치는 콘탱고 수준으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40억원에 비차익 100억원 등 240억원 수준이며, 매수는 차익 50억원을 포함해 80억원에 조금 못미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터여서 아직 매매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여타 증권이 580계약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투신이 각각 700계약과 30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