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과 한일투자신탁운용이 내달 1일부터 대림그룹에서 계열분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지난달 19일 두회사가 제출한 계열분리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내달 1일자로 계열분리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서울증권의 경우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QE인터내셔널이 39.2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출자자이며 임원선임과 자금대차,채무보증,거래관계에서 대림측이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일투신운용은 서울증권의 100% 자회사로 서울증권과 함께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서울증권과 한일투신운용은 30대 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로서의 각종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